전국 176개 대상 평가서 A등급, 지역사회통합지원체계 구축 통한 개별지원 탁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 2014년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에 대한 상담·긴급구조·자활·의료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한 24시간 전화상담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위기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청소년복지지원기관이다.
이번 평가는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3년마다 진행하는 것으로 전국 176개 청소년상담시설에 대해 위기청소년지원 기반조성, 사업인프라, 운영성과, 운영사례 등 4개 분야, 34개 지표로 분석한 것으로 D등급 판정 시 운영개선 컨설팅을 받아야 하는 등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포청천으로 불릴만한 평가다.
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해 3월 구립 개설 이후 거리 상담 및 실행위원회 운영 활성화, 지역연계기관 활용 등을 통해 위기청소년 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통합지원체계(CYS-Net) 구축을 통한 개별지원에서 탁월한 실적으로 'A등급'이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양천구는 청소년들의 부족한 학습공간과 문화여가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낡고 노후된 신월1동의 청소년독서실을 청소년들 취향을 고려한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변신시키는 신축공사를 진행, 내년 1월 중순쯤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신월7동의 신월청소년독서실을 신월동 거점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도 추진, 청소년들 뿐 아니라 어르신, 어린이, 일반인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지역의 교육·문화·복지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에 새롭게 들어설 청소년 문화공간은 단순히 지식을 채우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꿈과 지혜를 키워 나갈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천구는 청소년 여러분이 꿈꾸는 세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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