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여 1명,유아 1명...오후 3시 재외국민보호대책반 회의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싱가포르행 에어아시아 교신 두절·실종 사건과 관련, 외교부는 28일 오후 "실종 여객기에 우리 국민 최소 3명의 탑승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인도네시아 당국을 통해 최소 3명의 우리 국민 탑승을 확인했다"고 알리면서 "탑승자는 30대 남성 1명과 30대 여성 1명, 유아 1명"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13층 종합상황실에서 재외국민보호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현지 공관 등을 통해서 탑승객 명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아시아는 QZ8501기가 현지 시간 28일 오전 7시24분(한국시간 8시24분)께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55명이 타고 있었으며, 로이터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승객 3명이 한국 국적이라고 보도했지만, 보도 당시 외교부는 "확인중"이라고만 밝혔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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