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축가대표팀의 호주 아시안컵 첫 상대 오만이 27일(한국시간)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프랑스 출신 폴 르갱 감독은 자국리그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미드필더 아흐메드 무바라크, 수비수 사드 수하일(이상 알 오루바), 공격수 이마드 알 호스니(사함) 등이다. 해외파로는 잉글랜드에서 뛰는 골키퍼 알리 알 합시(위건)가 이름을 올렸다. 르갱 감독은 "험난한 도전이지만 참가국 수를 채우기 위해 호주를 찾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조별리그를 통과할 후보로 한국과 호주가 손꼽히지만 우리는 그들을 놀라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오만은 한국, 호주,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묶였다. 내달 10일 호주 캔버라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한다. 최근 기세는 매섭다. 지난달 걸프컵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카타르, 중국과 차례로 평가경기를 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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