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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 전 필수 체크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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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어느덧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3000개를 넘어섰다. 이는 그만큼 예비창업자가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별하기 쉽지 않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 더욱이 최근 경기 상황도 좋지 않다. 자칫 유행에 따라 창업에 나섰다간 실패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창업자라면 우선 프랜차이즈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자로 등록됐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는 공정위 가맹사업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맹본부의 사업개시 년도, 특허권 여부, 재무상태, 개설비용, 해약사유 등은 상세히 살펴봐야 한다.

프랜차이즈 아이템의 질도 판단해야 한다. 최근 뜨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변심이 없는 대중적인 아이템인지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사후관리 시스템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매출 구조는 전국적으로 동일 할 수 없어 개설 후 지역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관리 시스템도 확인해야 한다.


본사를 직접 방문해 볼 필요도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운영 상황을 체크만해도 회사의 업력이나 내공 등은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영채 지호한방삼계탕 본부장은 "예비창업자들이 가맹점 수만 따지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유사업종 분포가 많은 경쟁이 치열한 상권에서는 통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내실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를 선정할 때는 가맹점수가 아니라 브랜드의 역사와 가맹점수 생존력을 살펴야 낭패가 없다"고 조언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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