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오민석 "강대리룩, 신경 쓴 옷 아닌데도 인기있어 신기"…어떤가보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오민석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 연일 화제가 됐던 미생 '강대리 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코너 '깜짝 초대석'에는 배우 오민석이 출연해 그의 근황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민석은 평소 옷 스타일에 대해 묻는 질문에 "평소에는 거의 수트 입을 일이 없다. 편안한 캐주얼 옷을 즐긴다"며 "하지만 오늘은 방송에 나온다고 해서 옷차림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에 DJ 최화정은 "'강대리 룩'이 인기라는 말을 아느냐"고 물었고, 오민석은 "전혀 몰랐지만 그런 반응이 있다는 게 정말 좋다"며 "직장인의 리얼함을 표현하기 위해 예쁜 옷을 찾거나 하지는 않았다. 신경써서 입은 의상이 아닌데 좋아해주시니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미생'에서 원리 원칙을 중요시하는 철강팀 대리 강해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오민석의 드라마 속 스타일이 일명 '강대리 룩'으로 화제를 모으며 여심과 남심을 모두 사로잡았다.
오민석은 올 블랙 보다는 톤 다운된 그레이, 네이비 계열 슈트와 옅은 파스텔 톤 셔츠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다양한 디자인의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등 은근한 패션센스를 드러내면서도 격식을 잃지 않았다.
이에 오민석의 스타일리스트는 "캐릭터의 직업과 성격을 고려해 화려한 슈트는 배제하고 최대한 실제 직장인들이 입을 법한 편하고 단정한 오피스 룩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최근 남성 직장인들에게 '강대리 룩'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돌며 업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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