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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대낮에 주부 납치해 돈 빼앗은 2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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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전남 목포경찰서는 26일 대낮에 은행에서 나오는 주부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박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께 목포시 상동 한 은행 앞에서 시동이 켜진 채로 세워진 A(45·여)씨의 차량에 몰래 올라탄 뒤 나중에 승차한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신용카드로 60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A씨의 손을 청테이프로 묶고 두시간가량 차 트렁크에 가뒀다가 서해안고속도로 인근에 내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차를 충남 천안에 버리고 서울로 도주했다가 3일 만에 600만원을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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