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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휴대폰 먹통 막자…데이터 폭주에 이통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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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 해가 저물어가고 새해를 맞아 감사인사와 신년인사를 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이제는 메신저나 문자메세지로 연하장을 대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통사들은 바빠질 수 밖에 없다. 과부하로 인한 서비스 장애 등의 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이 통화량과 트래픽 폭주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나섰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기지국 용량 증설과 특별 상황실 운영 및 폭주 시 대책 수립 등을 통해 통신 서비스 안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주요 번화가 및 쇼핑센터, 스키장 등을 중심으로 이미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끝낸 상태다.

또한, 연말연시의 원활한 통신 소통을 위해 타종행사가 이뤄지는 장소들과 해돋이 명소,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해 자사 고객의 원활한 통신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HD 보이스, SNS, MMS, T 맵 등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 및 망 운용을 실시하며, 자체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을 통해 인사 문자를 가장한 스미싱 문자를 신속히 탐지해 자사 고객 보호에 나선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성탄절(24~25)과 연말연시(31~1.1)에 각각 372명, 369명의 인력이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을 위한 비상 근무에 나서며, 기존 기지국 용량 증설 외에도 데이터 트래픽 급증 예상 지역에 이동기지국 45식을 사전 설치해 트래픽 분산에 나선다.


KT는 앞서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명동과 강남역 등 전국 31개 지역의 LTE(롱텀에볼루션), 3G 장비 총 2000여 식에 대해 트래픽 분산 및 품질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또 타종식 행사 때 LTE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신각 등 9개 지역에는 순간 트래픽 폭주 시나리오에 따른 과부하 제어를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이 유지되도록 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해넘이ㆍ해맞이 명소인 해남 땅끝마을, 정동진, 간절곳 등 총 38개 지역 역시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이동기지국을 비롯한 기지국 장비 40여 식을 증설했다.


LG유플러스도 크리스마스 및 연말 통화량 폭주에 대비해 사전 점검 및 최적화를 실시, 교환기와 기지국을 증설하고 이동기지국 설치 등을 통해 네트워크 관리를 강화한다.


네트워크 직원들은 다음달 5일까지 연말 통화량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고객에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암사옥에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24시간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한다.


또한 지난해 통화량 추이를 분석해 통화채널카드를 추가 증설했으며 이동기지국 장비의 비상운영대기를 완료했다.


또 새해맞이 서울 보신각 및 부산 용두산 타종식과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 성산일출봉 등 해맞이 지역에는 이동기지국을 추가 설치했다.


연말연시 특성상 특정 지역의 통화량 증가로 인한 통화품질 저하 및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평상시의 2배 수준의 현장요원을 증원했으며, 지방의 통화량 증가에 대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수도권 교환기와 호를 분산시켜 과부하를 방지하기로 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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