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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총리, 꼴찌 없는 달리기 주인공 등 초청 격려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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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총리, 꼴찌 없는 달리기 주인공 등 초청 격려오찬 정홍원 국무총리가 1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모범 경찰관 오찬간담회를 주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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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4일 올해 선행을 실천하며 국민에 감동을 전해준 선행의 주인공 24명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기부와 나눔을 장려하기 위한 아이디어 등을 들었다.

정 총리는 "사회가 점점 각박해진다고 하지만 세상에는 선행을 실천하는 분들이 늘고 있어 우리사회에 희망이 많다"면서 선행 미담자들을 격려하고 "우리사회에 나눔과 선행을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나눌수록 행복은 더 커진다는 말처럼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들의 열정과 용기가 합쳐지면 우리사회도 보다 살기 좋아질 것이므로 앞으로도 계속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줄 것"을 부탁하고 "연말연시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따뜻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선행 미담사례가 널리 소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는 '연골무형성증'에 걸린 친구 김기국군과 손을 잡고 달리기 꼴찌를 한 심윤섭, 이재홍, 오승찬, 양세찬 등 김군의 친구들, 2012년 6월부터 학교 인근 빈 땅을 빌려 가족들과 함께 재배한 배추, 고추, 깻잎 등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독거노인과 위기가정 18가구에 전달한 조용하·조경화 남매, 지난 8월24일 길에서 쓰러진 73세 할머니를 보고 119에 신속히 신고하고 119의 지시에 따라 응급조치를 해 할머니의 목숨을 구한 박지현·한수지양 등이 참석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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