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지난 23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신사동 587-21 일대에 관광호텔을 신축하는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강남 을지병원사거리와 인접한 사업 대상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일반상업지역에 걸쳐 있으며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4층~지상21층, 높이 78.15m, 연면적 1만2169㎡의 관광호텔로 조성된다.
객실은 24~92㎡ 규모 199실로 구성되며, 내년 6월 착공해 2017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호텔 외관은 '금괴' 형태를 본 뜬 디자인을 적용, 인근 지역의 도시환경 개선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논현로와 도산대로가 서로 만나는 주요 결절점이라는 점을 감안, 호텔 앞에는 광장과 같은 큰 공개공지도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에 부족한 서울의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하면서 안전한 보행환경으로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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