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슨도 놀란 골프공?"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이 소개한 캘러웨이골프의 2015년 신제품 '뉴크롬 소프트'가 시선을 끌고 있다. 우레탄 커버의 3피스 구조, 압축강도(컴프레션)가 65에 불과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투어선수와 아마추어골퍼를 막론하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골프공이 스윙스피드에 따라 80~100 수준이라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아마추어골퍼가 임팩트 때 프로와 같은 컴프레션을 느끼기 위해서는 압축강도가 낮아야 한다는 연구가 출발점이다.
"백스핀을 감소시켜 비거리를 늘리는 동시에 그린 주위에서는 부드러운 우레탄 커버가 투어레벨의 공과 같은 스핀력을 구현한다"는 자랑이다. 또 다른 비밀은 전통적인 소프트 코어보다 높은 반발계수의 '소프트 패스트'라는 코어다. 스윙스피드가 낮아도 임팩트 때 에너지 손실을 막아준다.
아마추어골퍼용으로 개발했지만 가장 강한 압축강도인 캘러웨이 SR3를 사용하는 필 미켈슨이 "투어 프로들에게도 손색이 없다"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을 정도다. 제작사 측은 "모든 수준의 골퍼가 롱게임에서는 낮은 스핀으로 비거리를, 숏게임에서는 높은 스핀으로 컨트롤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미국 현지 소비자가격은 1더즌에 37.99달러(4만2000원), 국내에는 내년 1월 중순 발매된다. (02)32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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