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부 법정위원회로 공식출범…지방대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이 교육부의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지병문 총장은 지난 22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위원회'(이하 지방대육성위원회)에 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방대육성위원회는 지난 7월 공포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에 근거한 법정위원회로, 지방대 육성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게 된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차관급 공무원과 광역자치단체장, 지방대 총장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지병문 총장은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영우 경상북도 교육감, 신승호 강원대총장, 이용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길여 가천대총장, 양영오 제주대학교 교수 등과 함께 위촉직 위원으로 참여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민·관을 포괄하는 지방대학·지역인재 육성 지원에 대한 중요사항을 심의·조정하고 이와 관련한 연계·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 지원과 관련한 부처 간, 중앙-지방 간 중복 또는 대립되는 정책과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한다.
지병문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에 빠진 지방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정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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