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광현의 싱글골프] 3. 고수의 '릴리스 타이밍'

시계아이콘00분 5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부드럽게 양팔을 회전해야 자연스러운 릴리스 구현 "일관성의 동력"

[박광현의 싱글골프] 3. 고수의 '릴리스 타이밍' <사진1> 부드럽게 양팔을 회전하면 오른팔이 지면과 평행을 이루는 부분에서 왼쪽 팔은 지면을 가리키게 된다.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살살 달래서 쳐요."

박광현씨는 "요즈음 스코어 관리를 위해 드라이브 샷을 오히려 조심스럽게 친다"고 했다.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고수'의 체면치레를 위해 적어도 70대 후반의 스코어 작성이 필요하지만 공을 강하게 때리다보니 왼쪽으로 미스 샷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망가지지 않기 위해 릴리스(Release)를 의도적으로 제어하는 건 파워를 전달하기 어렵다는 맹점이 있다. 골프 기량 역시 정체하거나 퇴보할 수밖에 없다.


사실 골프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릴리스다. 임팩트 이후 양팔이 자연스럽게 샷의 궤도를 따라서 돌아가는데 이 때 양팔이 왼쪽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릴리스다. 다시 말해 임팩트에서 폴로스로로 가는, 파워를 공에 최대한 전달하는 순간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이 비거리와 방향성이 들쭉날쭉한 건 공을 "딱 때리고 마는" 임팩트(초급자의 경우 릴리스를 아예 생략한다)가 출발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릴리스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먼저 자연스러움이다. "폴로스로에서 양팔을 쭉 뻗어라"는 교습은 잘못됐다. 릴리스를 의도적으로 제어하면 양팔과 몸의 동작이 경직돼 타이밍을 놓치기 쉽고, 부상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올바른 릴리스는 <사진1>이다. 박광현씨처럼 부드럽게 양팔을 회전하면 오른팔이 지면과 평행을 이루는 부분에서 왼쪽 팔은 지면 방향을 가리키게 된다.


[박광현의 싱글골프] 3. 고수의 '릴리스 타이밍' <사진2, 3> 실제 임팩트 순간의 릴리스 타이밍이다. 2(왼쪽)에서는 보이지 않던 오른손등이 3에서는 왼손을 덮으며 나타나기 시작한다.


<사진2, 3>이 실제 임팩트 순간의 릴리스 타이밍이다. 백스윙에서는 오른손바닥이 하늘을 보고 왼손바닥은 지면,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순간 오른손이 왼손을 덮기 시작해 폴로스로에서는 거꾸로 왼손바닥이 하늘을 보고 오른손바닥이 지면을 향하는 과정이다. 오른손과 왼손의 방향이 바뀌는 바로 그 순간의 릴리스 타이밍이 정확해야 샷의 일관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프로선수들은 그래서 자신만의 스윙 템포를 갖고 있다. 예를 들면 '하나~둘'은 하나에 백스윙, 둘에 다운스윙과 임팩트, '짜~장~면'은 짜에 백스윙, 장에 다운스윙, 면에 임팩트를 한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방향성이 떨어지면 릴리스 포인트만 교정하면 된다. 오른쪽으로 가는 미스 샷은 얼리 릴리스(Early Release)로, 왼쪽으로 가는 미스 샷은 레이트(Late Release)로 해결한다.


▲지도=장재식 프로 golfer0518@hotmail.com
▲영종도(인천)=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사진=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클럽 및 의상 협찬=브리지스톤골프
▲장소협찬=스카이72골프장

[박광현의 싱글골프] 3. 고수의 '릴리스 타이밍' 브리지스톤골프, 스카이7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