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전당 앞 타종행사장, 금당·어등산 해맞이행사장 안전점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행사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 관계기관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 소방본부와 자치구,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은 이 기간 송년 타종과 신년 해맞이행사 예정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연말연시에 열리는 지역축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타종행사(동구)를 비롯해 금당산 입구 떡국 나눔행사(서구), 금당산 해맞이행사(남구), 어등산 해맞이행사(광산구) 등이 대표적이다.
합동점검반은 행사장과 주변의 각종 위험요인을 미연에 발견, 정비하기 위한 인명·화재피해 예방계획 및 안전요원 확충 등 다중밀집지역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를 점검한다.
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비상근무 등 상황 관리체계, 경찰서·소방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 교통·의료대책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합동점검 결과 가벼운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보완토록 하고 현지 시정이 어렵고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 행사 전까지 긴급 보수·보강조치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장학기 시 안전정책관은 “연말연시 행사 분위기에 편승해 안전관리에 소홀해질 우려가 있어 관내 전 지역축제 행사장의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정비에 나섰다”며 “인명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홍보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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