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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내년 우리경제 점차 개선…안심할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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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내년 우리경제 점차 개선…안심할 순 없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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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내년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 성장세, 유가 하락, 확장적 거시정책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그러나 "안심할 수는 없다"면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엔저 심화, 러시아와 산유국 경제악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도 가계부채,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 저하 등 경고등이 켜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아울러 "경직되고 이중적인 노동시장, 2017년부터 예상되는 노동력의 감소, 현장과 괴리된 교육시스템, 금융권 보신주의 등 그간 겹겹이 쌓여있던 구조적인 문제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 가계,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어차피 잘 안 될 텐데, 하는 냉소주의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는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면서 구조개혁의 시급함을 설명하면서 "내년이 아니면 늦어버리고 만다. 당면과제들을 직시하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이라 하더라도 흔들림 없는 자신감과 함께 한다는 믿음만 있다면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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