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로 7개월째 치료…"절대 안정해야"(전문)

김구라 [사진=JTBC 제공]

김구라, 공황장애로 7개월째 치료 받아와…"절대 안정해야"(전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김구라가 18일 공황장애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김구라는 7개월째 공황장애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구라는 이날 오전 11시께 가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다고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소속사는 "김구라가 지난 5월께부터 공황장애 증상을 겪고 있는데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되었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구라 소속사는 이어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방송에서 왕성히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많은 분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김구라 씨와 소속사는 죄송스러운 말씀을 전해드린다"며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구라는 이날 오후 예정된 MBC TV '세바퀴'의 녹화에 불참했다.

다음은 김구라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라인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오늘 김구라 씨에 관련하여 죄송스럽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김구라 씨는 오늘로 예정되었던 MBC '세바퀴' 녹화에 부득이하게 참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습니다. 금일 오전 가슴이 답답함과 이명 증상(귀에서 윙~하는 소리)을 호소하여, 급하게 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되었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