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 보도된 송가연 '태도' 논란…한국·송가연 향한 비난댓글 쏟아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녀 파이터' 격투기선수 송가연(19)의 부적절한 태도가 일본에 전해졌다. 일본 누리꾼은 비난일색이다.
18일 동아닷컴에 따르면 한 일본 언론이 '한국의 미녀 파이터, 일본 선수 악수 거부…부적절한 태도로 비난 불러'라는 제목으로 송가연의 '태도 논란'을 보도했다.
이 언론은 "송가연은 시합 후 항복하지 않았다며 레프리에게 강의 항의하고 타카노의 악수를 거부했다. 관객을 무시하고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링을 떠났다"고 적었다.
이 기사는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의 국제부문 기사 중 최다 클릭 1위를 차지하며 일본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보도를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스포츠에 대한 예의가 없다"며 송가연과 한국에 대한 비난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송가연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아톰급 매치에 참가해 일본 선수 사토미 타카노(24)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뛰어난 주짓수 실력을 자랑하는 사토미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 패배한 송가연은 경기가 끝난 뒤 심판에 항의하며 사토미의 악수 제안을 거부해 비판을 받았다.
이날 심판은 송가연이 사토미의 '기무라' 기술에 항복한 것으로 판단했다. 주심의 개입이 있기 전에도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보였지만 송가연은 경기 직후 "나는 항복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가연, 나라 망신" "송가연, 아 쪽팔려" "송가연, 완전 짱나" "송가연, 실망" "송가연,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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