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내년 ICT 화두 'IoT'…글로벌 대기업들은 어떻게 준비하나

시계아이콘01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 시장은 앞으로 큰 성장이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사물인터넷은 2020년까지 3000억 달러의 매출을 내고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들은 250억~ 2000억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기기들을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센서, 네트워크, 백엔드 인프라,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등이 필요하다.


인터내셔널 데이터 그룹 IDG가 IoT 시장을 현실화하려는 일부 대기업들의 활약상을 정리했다.

내년 ICT 화두 'IoT'…글로벌 대기업들은 어떻게 준비하나 (출처-IDG)
AD


◆아마존 웹 서비스=클라우드는 IoT에서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재 최대 인프라 클라우드 업체는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다. 아마존 웹 서비스는 이 모든 데이터에 대해 사용자들이 분석을 할 수 있게 해줄 준비가 돼있다. 만약 IoT이 클라우드에 존재하게 된다면, 아마존 웹 서비스가 이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AT&T=AT&T는 사물인터넷의 네트워크로서 자사의 위치를 강화시키려는 움직임
을 보이고 있다. AT&T는 시스코, GE,IBM, 인텔 등 이 목록상의 대부분의 기업들과 제휴 관계를 체결했고, 이들 기기 모두를 연결하는 사실상의 네트워크제공업체가 되고자 한다. 보다폰(Vodafone),텔레포니카(Telefonica)와 버라이즌(Verizon) 같은 다른 통신업체들도 이 시장에 진입을 모색 중이다.


◆액세다=순수 IoT와 M2M(Machine to Machine) 기술 업체인 액세다(Axeda)는 아마 가장 덜 알려진 업체다. 하지만 액세다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는 센서와 기기가 생성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지난 7월 말, 액세다는 PTC에 인수됐다.


◆시스코=근원적으로 IoT는 더 많은 기기들을 네트워크에 연결하고그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라우팅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스코는 커넥티드 그리드 라우터(connected grid routers), 임베디드 스위치, 애플리케이션-중심 네트워킹 소프트웨어(application-centric networking software) 등을 통해 그 과정을 보조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GE=지난해 IDC는 GE를 사물인터넷 운동의 '개척자(pioneer)'로 꼽았다. 이 초거대 기업은 '산업 인터넷(Industrial Internet)'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내면서 IoT기기의 아이디어를 상업과 제조 분야로 끌어들였다.GE는 이미 병원 운영 관리, 항공기 연료 최적화, 유틸리티 기업의 그리드 IQ(Grid IQ) 솔루션을 위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내년 ICT 화두 'IoT'…글로벌 대기업들은 어떻게 준비하나 (출처-IDG)


◆구글=구글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스스로학습하고 사용자와 소통하는 '스마트'
실내온도조절기와 화재 감지기를 팔던네스트(Nest)를 인수하며 IoT시장에 파문을 일으켰다. 32억 달러 규모의 이 인수는 IoT 세계에 뛰어들겠다는 구글의 포부를 보여준다. 구글은 네스트의 현재 제품들을 넘어서는 난방, 조명, 가전제품까지 아울러 모두 연결되고 자동적으로 사용자에 반응하는 IoT fmf 그리고 있다.


◆IBM=IBM은 메세지사이트(MessageSight)라는 이름의 M2M 메시징 플랫폼, 대상에모바일 능력을 주는 모바일퍼스트(MobileFirst), 사물인터넷 데이터수집과 분석을 관리할 수 있는 앱 개발 플랫폼 블루믹스(BlueMix) 등이 분야의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인텔=커넥티드 기기의 세계 속에서 하드웨어는 프로세서를 필요로하는데 인텔은 다양한 칩을 내놓으며 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인텔은 낮은 수준의 작업부하를 위한 고도로 전력 효율적인 쿼크SocX1000(QuarkSoc X1000)에서부터 고도의 프로세싱을 위한 제온(Xeon)까지 폭넓은 옵션을 갖추고 있다.


내년 ICT 화두 'IoT'…글로벌 대기업들은 어떻게 준비하나 (출처-IDG)


◆마이크로소프트=마이크로소프트는 IoT를 모든 비즈니스 활동에 적용할 수 있게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데이터를수집 분석하기 위한 맞춤형 윈도우 임베디드 운영체제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과 함께 데이터 분석을 클라우드로 오프로드하는, 비록 현재까지는 미리보기모드에 머물러있는 애저(Azure) 클라우드 제품들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오라클=오라클은 모든 데이터를 저장할 장소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은임베디드 센서 기기 내에 자바를 활성화 플랫폼, 데이터 수집을 위한애플리케이션 생성용 미들웨어 플랫폼, 이 모두를 저장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세일즈포스닷컴=IoT에서 다른 많은 업체들은 산업적, 상업적 운영에 영향을주기 위해 커넥티드 기기를 위한 방법을 만들어가고 있는 반면, 세일즈포스닷컴 측은 사물인터넷이 마케터들에게 잠재 고객과 고객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수집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준다고 말한다. 세일즈포스닷컴은 IoT 커넥티드 기기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제품과 마케팅에까지 확대시킨다.


내년 ICT 화두 'IoT'…글로벌 대기업들은 어떻게 준비하나 (출처-IDG)


◆퀄컴=퀄컴은 현재는 리눅스 재단에서 관리되고 있는 커넥티드 기기용 오픈소스 사물인터넷 프레임워크 올조인(AllJoyn)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기기들을 인터넷에 연결하려는 많은 노력들이 있었지만, 퀄컴은 올조인같은 공통 오픈소스 표준 프로토콜로 이런 기기들을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