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금 5000만원 전액 시민 복지 사업에 기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조충훈 순천시장이 2014 목민자치대상 기초단체장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4 목민자치대상은 대학교수, 언론인, 시민대표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와 함께 철저한 검증 작업을 통해 창의적 마인드, 윤리적 리더십, 주민복리 증진 등 3개 분야를 평가했다.
조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창조경제 모델로 평가 받은 정원박람회 성공개최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시민이 시정 전반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 시민평가단 시스템을 구축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을 적극 실현한 점.
또, 보건과 복지를 통합하는 서비스 행복동, 외로움도 달래고 건강도 지키며 숙식까지 해결하는 어르신 행복충전소 ‘9988 쉼터’, 시민의 작은 소리까지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 시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시장은 “이번 수상은 28만 시민들과 함께 일군 뜻 깊은 결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 등 목민정신을 이어받아 시민 개개인이 행복한 순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며 "특히 취약가정을 방문해 침구류와 의류를 세탁할 수 있는 이동 빨래방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 5000만원 전액을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목민자치 대상은 kbc 광주방송과 kbc 문화재단이 주최하여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되살리고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올해 첫 제정됐으며, 17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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