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복지전달체계 누수방지 부문 전국 ‘우수’ 지자체 선정"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가 보건복지부의 201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전달체계 누수방지 부문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복지행정상’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전달체계 누수방지 대책 추진을 위해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복지업무 처리 활성화(확인조사 및 변동알림, 사망 의심자 처리율),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부정수급 방지대책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시는 사회복지전달체계 누수방지를 위해 지역 내 복지급여대상자에 대한 철저한 정기 확인조사와 함께 복지급여 변동가구 3만7천868건에 대한 신속한 처리로 각종 급여의 적정 지급에 노력하여 부정수급을 방지했다.
매일 행복e음 전산망을 통해 사망 의심 가구로 보이는 1천159건에 대해서는 보호자 및 마을 통(이)장을 통한 신속한 확인으로 급여지급을 중지하는 등 예산이 낭비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에 대해서는 발 빠른 보호조치 등으로 복지업무 처리의 활성화도 꾀했다.
또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11개소의 전자바우처 제공기관에 대한 수시 점검을 실시하여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환수조치와 함께 과징금 처분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사회복지전달체계 누수방지 업무처리율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시 관계자는 “정읍시가 추진한 각종 복지행정이 높은 평가를 받아 그동안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복지예산이 허투루 새나가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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