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137억원 투자, ‘재해 없는 정읍 만들기’ 만전"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정읍시는 올해 하천정비사업에 80억원을 투입해 수해피해 예방에 총력을 쏟았다.
시는 올 한해 상습수해 하천을 정비하고 하천기본계획 및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하천정비의 기틀을 마련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74억5000만원을 투입해 재해위험 하천인 태인면 증산천과 신내천 등 14개 하천 4.6km구간을 정비했고, 산외면 평사리천과 감곡면 유치 소하천 2개소 4.6km구간에 대한 실시 설계를 완료했다.
또 산내면 매죽천 등 지방하천 4개소 10km구간의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읍지역 내 소하천 262개소 335.2km에 대한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재수립 등 체계적인 하천 정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5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하천 내 토사퇴적으로 제방범람 위험이 있는 지방하천 및 소하천 54개소 28.6km구간과 상습 침수피해지역인 망제동 1공단 앞 정읍천 0.6km구간, 과교동 과교파출소 뒤 용산천 0.5km구간에 대한 하도준서을 우기 전 완료함으로써 재해 사전 예방에 기여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총 137억 80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재원으로 산외면 평사리천 등 21개 하천 12km구간 하천정비와 정우면 오금천 등 지방하천 4개소 16km 구간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소하천 정비종합계획 재수립을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제방범람 위험이 있는 60개 하천 30km구간의 하도준설을 장마철 이전 완료할 방침이다.
김생기 시장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한 만큼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하천정비가 시급한 지역에 대한 사업비 확보와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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