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2014 스마트워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우리은행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경제신문, 디지털타임스와 함께 실시한 '2014 스마트워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우리은행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우수상은 동양고속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장려상은 서울 아산병원, 국방기술품질원, 이트너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1월초 접수를 시작으로 기관의 경영방침, 인프라, 활용성과 등에 대한 서류심사, 발표 및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미래부는 이번 공모전이 우리의 우수한 정보통신(ICT) 인프라 활용을 확대하고 스마트워크 효율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우수 수상기관의 대표적인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일과 삶의 조화, 가족친화 경영, 업무생산성 제고, 조직문화 개선 등 일하는 방식의 종합적 혁신과 미래 지향적 스마트워크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수립한 로드맵이 우수한 점으로 평가됐다.
우리은행은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경험을 확대해 은행권 최초로 실물통장이 필요 없는 모바일 통장서비스를 구축했다. 또 통장 이월·재발행 업무 경감 등으로 연간 약 4억원 비용 절감한 것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6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스마트워크 성과보고회'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상식과 함께 모바일 협업 서비스 개발 결과 및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워크 도입 컨설팅 결과 발표 등도 이뤄질 계획이다.
정한근 미래부 인터넷 정책관은 “ICT 환경변화에 따라 업무의 효율성과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일하는 방식인 스마트워크를 사회전반으로 확산시켜 일과 삶의 조화가 가능한 업무환경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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