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약 5단체 및 국제교류단체, 시민 등 25명으로 구성"
"아시아지역 대규모 재해 발생 시 긴급구호팀 파견, 재난복구 지원"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 아시아와 전 세계에 확산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아시아에서 빈발하는 대규모 재해 피해 지역을 돕는 민·관 거버넌스 협의체인 ‘광주아시아재해긴급구호협의회’(이하 협의회) 구성을 마치고 15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광주의약 5단체, 국제교류단체, 시민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지속적으로 해외봉사활동을 펼쳐온 단체회원을 포함해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창립총회에서 위촉·선임 될 위원 및 임원들은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를 거쳐 아시아 재해에 본격적인 대응을 시작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긴급구호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긴급구호팀 선발과 자원활동가 모집, 재난복구활동 지원 등 재난 관련 단체 간 활동을 조정하는 민관 협력의 창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간 아시아지역 재해 발생 시 산발적으로 추진해온 긴급구호 활동이 이번 협의회 구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연결돼 아시아 재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홍수, 지진, 태풍 등과 같은 자연재해가 늘어나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로, 그 중 약 50%가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며 “협의회를 통해 아시아인들의 어려움에 언제나 응답하는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이 아시아와 전 세계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