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세월호특별법에 따른 특별조사위가 내년 1월1일부터 발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은 이날 열린 원내현안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당은 어제 5명 명단을 제시했고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와 대법원, 대한변협도 인원을 확정해서 공개했다"면서 "야당은 야당 몫 위원 5명을 빨리 결정해서 1월1일(진상조사위가) 출범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전날 세월호 진상조사위 위원 여당 추천 몫으로 조대환(58) 법무법인 하우림 대표변호사와 고영주(65) 미래한국국민연합 대표, 석동현(54) 법무법인 대호 고문변호사, 차기환(51) 행복한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표, 황전원(51) 전 한국교총 대변인 등 5인을 선정했다.
한편 김 원내수석은 공무원연금개혁 특위와 해외자원외교 국조 특위 구성과 관련, "국조가 시작되면 공무원연금 개혁 작업도 시작돼야 하고 국조가 끝날 때면 공무원연금도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오늘부터 (야당과) 심도 있는 대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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