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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검찰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항공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지점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11일 서울 강서구 공항로에 있는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인천여객서비스지점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여객기 회항과 관련한 각종 문서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당일 운항한 항공기의 블랙박스도 압수 대상에 포함했다.
전날 참여연대는 조 부사장을 항공법과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강요죄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5일 조 부사장은 승무원의 기내서비스를 문제 삼아 이륙을 앞두고 활주로로 향하던 항공기를 되돌려 승무원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 논란이 일자 조 부사장은 지난 9일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사퇴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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