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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분야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논의 국제포럼 12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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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에너지분야에서 박근혜정부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하 동평구) 이행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린다.


외교부는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 '제2차 동북아에너지안보포럼'을 연다.

제1차 동북아에너지안보포럼은 유엔차원의 아태지역 최초 장관급 에너지회의인 '제1차 아시아태평양에너지포럼(APEF) 후속조치로서 지난해 10월 대구 세계에너지총회(World Energy Congress) 때 열렸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동북아 에너지 협력(Energy Cooper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이다.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 미국, 러시아 등 동북아 6개국 산·관·학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북아 에너지 연계성 증대를 통한 역내 에너지안보 제고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역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에너지안보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박근혜 정부의 동평구를 설명하고 공감대 형성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동평구는 동북아 국가들이 에너지안보, 원자력안전, 환경, 사이버이슈, 재난구호 등 '연성 의제'로 시작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 전통 안보의제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자는 동북아 다자대화 프로세스다.


외교부는 에너지안보는 동평구 주요 의제 중 하나로서, 이 구상의 실질 이행 차원에서 역내 에너지 협력 촉진을 위한 행사들을 다수 열어 동평구의 가시성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역내 에너지 안보 협력을 위한 논의를 주도해 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동북아에너지안보포럼을 연례회의로 안착시켜 동북아 에너지안보 현안을 모두 아우르는 협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유엔에스캅과 협의중"이라면서 "앞으로 이 포럼은 역내 에너지안보 협력을 더욱 촉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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