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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국제유가 급락 여파 4일 연속 약세...192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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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국제유가의 급락 영향으로 1920선 약세다.


11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47포인트(0.85%) 내린 1929.09에 거래 중이다.

전날 미국증시는 원유 수요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내년도 원유 수요가 하루 평균 2890만 배럴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원유가격 하락으로 에너지 업종이 부진하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3억원, 29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674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87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0.25%), 보험(0.24%)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생명(1.24%), 삼성화재(0.33%) 등을 제외한 대부분 상위주들이 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은 1종목 상한가 포함 26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499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9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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