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영화 '빅매치'(감독 최호)가 블록버스터 공세 속에서도 굳건한 흥행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빅매치'는 지난 10일 374개의 스크린에서 2만21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2만3088명이다.
'빅매치'는 지난달 27일 첫 선을 보인 뒤 차근차근 관객을 불러 모았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개봉 이후 꾸준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빅매치'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인터스텔라' '퓨리'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헝거게임:모킹제이' 등 막대한 자본이 투입된 할리우드 외화의 공세가 거센 상황 속에서 거둔 성적이기 때문이다.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펼쳐지는 천재 악당(신하균 분)과 격투기 선수 최익호(이정재 분)의 한 판 승부를 그린 오락액션영화다.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최익호의 고군분투와 짜릿한 액션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특히 남성관객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645개 스크린에서 5만 556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387개의 스크린에서 4만 932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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