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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10월 '위안화 글로벌 지수' 발표…2000포인트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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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10월 'SC 위안화 글로벌 지수(이하 RGI)'가 전월 대비 1.25% 상승한 2016포인트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4.5% 상승했는데 이는 13개월 만의 최저 상승률이다.


이에 대해 외환 거래 회전율과 딤섬본드 발행이 주춤한 가운데 위안화 예금은 증가했다고 SC는 설명했다. 7대 RGI 시장의 10월 기준 누적 역외 위안화 예금 규모는 1조6590억위안(CNY)에 이른다. 특히 대만의 총 위안화 예금 규모는 10월 말 기준 3005억위안에서 2015년 4000억위안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SC는 RGI의 상승세가 중기적으로는 둔화된다고 해도 성장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은 위안화 예금 증가, 한국은 유리한 정책에 힘입어 대만과 한국의 역외 위안화 시장 발달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얘기다.


지난 2012년 11월 처음 발표된 RGI는 2010년 12월31일이 기준시점(기준지수 100)이다. 홍콩, 런던, 싱가포르, 대만, 뉴욕, 서울, 파리 등 세계 7대 역외 위안화 시장을 대상으로 ▲수신액(자산의 축적 지표) ▲딤섬본드 및 CD(자본조달 수단) ▲무역결제 및 기타 국제결제(국제 상업거래의 단위) ▲외환거래(환거래의 단위) 등 4개 핵심 부문의 성장세를 측정해 매월 비교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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