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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中폰업체 구조조정 본격화…버티기 전략 삼성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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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中폰업체 구조조정 본격화…버티기 전략 삼성에 '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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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中업체들의 저가 시장 주도, 애플 대화면 출시로 인해 삼성 스마트폰 수익성 크게 하락
중국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는 단기적으로 위험
장기적으로는 삼성에 기회 될 전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내년 중국 스마트폰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대대적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향후 삼성전자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단기적으로는 가격경쟁으로 나타나지만 향후 공급업체 수 감소로 삼성전자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HMC투자증권은 내년 중국 스마트폰의 세계시장 수요 기여도와 세계시장 점유율은 각각 38.9%, 41.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내수 스마트폰 수요 위축으로 인해 중국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되면서 현재 수십 개 회사가 난립돼 있는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은 내수시장 위축과 해외진출에 따른 구조조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의 부실화와 로열티 소송 증가가 구조조정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업체들의 구조조정 시작은 단기적으로는 가격 경쟁 심화라는 불확실성을 제고시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 업체 수 감소라는 기회로 삼성전자에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HMC투자증권은 내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수요는 제품 사이클 성숙기 진입에 따라 전년 동기 11.3%, 8.0% 성장에 그치면서 본격적인 성숙기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10년부터 전 세계 정보기술(IT)제품 수요를 견인했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일상화 되면서 향후 IT산업의 수요를 이끌 성장 동력 부재는 하드웨어 중심의 한국 IT 산업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스마트워치 시장의 경우 제한적인 배터리 사용 시간으로 인해 충전이 불편하다는 점에서 애플워치가 2015년에 출시되더라도 수요는 시장의 예상(3000만대)보다 작은 20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中폰업체 구조조정 본격화…버티기 전략 삼성에 '기회' .


HMC증권은 2015년 스마트폰 산업의 주요 이슈로 난립해 있는 중국 스마트폰 산업의 업체 간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 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향후 2~3년 내에 진행될 중국 스마트폰 산업의 구조조정을 겨냥해서 SCM 강화를 통해 버티기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위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본격적인 사업 철수가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내년 스마트폰 하드웨어 차별화의 중심은 알루미늄 메탈 케이싱 확대, 전자결제 서비스 확대와 이에 따른 NFC 수요 증가, 전자결제에 따른 지문인식 모듈 수요 증가 및 지문인식을 위한 표면처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시장으로서 내년에도 그 비중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올해 스마트폰 산업은 삼성의 침몰, 중국 업체들의 저가시장 주도, 애플의 대화면스마트폰 출시로 요약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연초 목표가 크게 벗어나면서 생산 케파(Capa)를 선투자한 부품 업체들은 낮은 가동률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됐고, 2분기부터 상당수 회사가 영업적자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부품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는 지속적인 단가 인하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했던 삼성전자의 전략에도 큰 차질을 초래했으며 삼성전자의 휴대폰 (스마트폰+피처폰) 영업이익률은 1분기 23.6%에서 3분기에는 8.8%까지 하락했다.


HMC증권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수요가 21.2%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정체되면서 시장 점유율은 2013년 31.0%에서 2014년에는 27.5%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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