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4편의점 트렌드]경기 불황에 '참이슬'소주 잘 팔렸네

시계아이콘01분 2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참이슬’ 소주 전년 3위에서 1위로 상승
경기 불황으로 소주 비롯 맥주까지 주류 매출 증가
매운맛 열풍 속 ‘매콤넓적다리’가 ‘점보닭다리’ 매출 넘어서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올해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주류 매출이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미니스톱이 2014년 1~11월간 전 점포를 대상으로 상품 판매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참이슬’병 소주의 매출 상승이 가장 눈에 띄었다.


'참이슬'은 2012년 매출 6위에서 3단계 상승해 지난해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경기 불황 여파로 꾸준히 매출이 상승, 전체 1위를 차지했다. 3위 역시 주류로 ‘카스캔355㎖’가 지난해 4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2위와 4위는 미니스톱의 자체 패스트푸드 상품인 ‘점보닭다리’와 ‘매콤넓적다리’가 차지했다. 치킨 한 마리를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운 학생들이나 1,2인 가구 고객들이 필요한 만큼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 조각치킨을 많이 사먹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까지 꾸준히 매출 1,2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주류 매출 상승으로 순위가 다소 낮아졌다.


특이한 점은 ‘매콤넓적다리’가 2위를 차지하며 늘 1위를 하던 ‘점보닭다리’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인 것이다. 올해 매운맛 열풍이 치킨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각각 5, 6위였던 ‘빙그레 바나나우유’와‘박카스F’는 순위가 뒤바뀌었다. ‘빙그레 바나나우유’는 공산품 중 꾸준히 편의점 매출 1순위의 제품이었으나 지난해 유제품의 가격인상으로 매출이 떨어진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위는 예년에 순위권에 들지 못했던 ‘에이스 일회라이터’가 차지했다.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각종 업소에서 판촉물로 나눠주던 라이터가 줄어들면서 편의점에서 직접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8위는 ‘레쓰비마일드’가 차지했다.


9위는 ‘제주삼다수’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음료대신 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10위는 ‘비타500’이 차지했다.


올해 상품 판매 동향을 제품군별로 살펴보면, 안전상비 의약품과 주류 및 안주류의 매출 증가가 눈에 띈다.


우선 안전상비의약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25.8% 늘었다. 이는 안전상비의약품의 판매처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고객들의 인지도도 많이 늘어나 주말이나 야간에 편의점에서 간단한 의약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참이슬’ 병소주가 단품별 순위 1위를 차지했듯, 주류 전체 매출도 늘었다.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세월호사건 등 대형 참사가 연이어 일어나며 병소주류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10.3% 증가했다. 맥주도 수입맥주를 비롯해 국내 맥주까지 붐이 일면서 9.4% 늘었다. 이와 함께 안주류의 매출도 18% 증가했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 편의점에서 소주나 맥주를 안주와 함께 구매해 집에서 마시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위생용품과 세면용품이 각각 11.2%, 9.1% 증가했다. 이는 여름까지 계속된 미세먼지 주의보로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의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나타났다.


차호준 미니스톱 마케팅팀 매니저는 “지난해에 이어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올해는 특히 세월호사건 등 대형 참사로 사회 분위기가 침체돼 저렴한 가격에 간단히 집에서 마실 수 있는 편의점의 주류매출이 상승한 것 같다”며 “사회 분위기와 경제적 요인이 편의점 판매 상품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뉴스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적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