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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산 사건관련 '임시반상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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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지난 4일 팔달산에서 발생한 '장기 없는' 여성 추정 토막살인 사건의 조기 해결을 위해 긴급 임시반상회를 개최하는 등 팔을 걷고 나섰다.


수원시는 팔달산 사건과 관련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이끌어내기 위해 8일 오후 3시 수원시 서부경찰서의 협조로 각 동별 통장회의를 열고 오후 7시부터 관내 전역에서 임시반상회를 연다.

수원시는 이번 임시반상회를 통해 사건 관련 제보사항 안내문 12만부를 배포한다. 또 주요 게시판에 안내 표지판을 부착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한다.

주요 제보사항은 ▲흰색 목장갑 및 검은색 비닐봉지를 다량 구입한 사람 ▲주변 집에서 비명소리 및 큰소리를 들은 경우 ▲락스 냄새나 심한 악취가 나는 가구 ▲독거 남성 또는 여성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 경우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야간 방범순찰 및 CCTV 모니터링 활동 강화 등 시민안전을 위한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며 "시민들도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수사 제보는 112 또는 수원서부경찰서 제보분석팀(031-8012-0304)으로 하면 된다. 수원서부경찰서는 검거에 결정적 제보를 한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을 지급한다.


앞서 2012년 4월 초에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곳에 채 1㎞가 떨어지지 않은 지동시장 부근에서 20대 여성이 길 가던 중 납치당해 잔혹하게 살해된 '오원춘 사건'이 발생, 시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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