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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KRX금시장 활성화···지속성장 기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8일 일평균거래량 및 참여계좌수, 금지금 입고수량 등 다양한 측면에서 KRX금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 일평균거래량은 최근 증가세가 선명해지고 있다. 5일 기준 이달 일평균거래량은 10.5kg으로 10월 8.5kg, 11월 9.4kg보다 증가했다. 시장개설 초기 6개월간 4Kg 전후를 오가던 수준보다 개선된 모양새다.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참여계좌수도 늘었다. 시장개설 8개월만인 이달 4일 참여계좌수가 2000개를 넘어섰다. 증권사를 통해 매매거래 참여 실적이 있는 계좌 수는 시장개설 10주차인 6월 초 1000개를 돌파한 바 있다. 거래소는 “골드뱅킹보다 저렴한 수수료나 차익 비과세 등 KRX금시장의 이점이 알려지며 월별 참여계좌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지금공급사업자가 입고한 총 금지금 수량은 10월 27일 500kg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여만에 700Kg을 돌파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금지금 입고량은 716kg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10억원 규모다.


KRX금시장 가격은 국제가 대비 시장개설 초기 101.4% 수준에서 100.5% 안팎으로 하향 안정화됐다. 특히 최근 4주간 가격은 국제가 대비 100.3% 내외로 형성됐다. 거래소는 실물사업자의 참여가 가능한 여건이 조성되어 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공도현 거래소 금시장운영팀장은 “실물사업자 참여 확대를 통해 국내 귀금속 유통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투자자에게 저금리시대 새로운 투자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제도개선 및 시장활성화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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