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민원행정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제5회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와 '국민행복민원실' 등 2개 부문에서 민원 행정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자치부로부터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국민행복민원실' 선정에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대통령상에는 경기도 이천시, 장관상은 3개 기초지자체가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매주 금요일 남경필 지사가 직접 민원인을 만나는 '도지사 좀 만납시다'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수요자 맞춤형ㆍ원스톱 고용복지서비스 제공'으로 고용노동부와 공동 수상했다.
도는 지난 1월6일 남양주시에 전국 최초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이달 말 동두천시에 제대군인취업지원창구, 서민금융창구, 문화커뮤니티를 추가한 확장형 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 정책 건의로 전국 확산 단계에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주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일자리 관련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중앙ㆍ지방 간 협업을 통한 정부3.0의 대표 모델로 꼽히고 있다.
정병윤 도 언제나민원실장은 "이번 수상으로 경기도 민원행정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고객감동 실천을 위해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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