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망고식스가 지난 5일 상해에서 중국 산둥성, 허난성과 말레이시아 사업권에 대해 각 현지 기업과 MF(마스터프랜차이즈)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망고식스는 올해 총 8건의 MF를 체결하며 중국 11개성 2개 직할시, 미국 7개주, 몽골과 말레이시아까지 사업 영토를 크게 넓혔다.
해외 매장수는 지난 해 중국 연길점 오픈 이후 미, 중, 러 등 3개국 16개로 늘었으며, 상해 등 앞서 MF를 체결한 지역의 사업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연말까지 3개 매장 오픈이 예약되어 있고 추후 해외 사업의 성과도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중국 사업은 앞선 5건의 MF와 더불어 1억 인구의 산둥성, 9000억 인구의 허난성까지 확대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경을 제외하면 사실상 중국에서 인구가 밀집한 화동, 중남, 서남 등 대륙 전역에서 가맹사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망고식스의 산둥성, 허난성 사업을 맡게 된 청도망고유혹음식관리유한공사의 김미나 대표는 “한류와 함께 시작된 상해 망고식스의 인기는 여전히 선풍적이고 점차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산둥, 허난에서도 스타벅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메뉴와 인지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미국, 러시아에 이어 망고식스의 4번째 해외 진출국이 됐다.
현지 파트너가 된 필랭F&B주식회사(Philang F&B Sdn Bhd)의 라이피피(Lai Phi Phi) 대표는 “말레이시아에서 망고식스의 무기는 독특함”이라며 “스타벅스, 커피빈 등이 이미 정착했지만 차별화된 한국 디저트 문화를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망고식스는 말레이시아에 이어 내년 초 몽골,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진출국을 넓혀갈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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