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온라인게임 개발사 더블유게임즈가 북미 등 해외시장으로의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하는 '수출의 탑'은 해마다 수출 확대, 해외시장 개척 등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주어진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더블유게임즈는 더블유카지노, 더블유빙고, 더블유솔리테어 등의 게임을 전 세계 220여개국(이용자 1500만명)에 수출하고 있다. 주력 게임 더블유카지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카지노 장르의 게임으로 북미·유럽시장에서 올해 월 평균 매출만 50억원을 넘기면서 대표 수출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힘입어 더블유카지노는 징가, 킹닷컴, 슈퍼셀 등이 경쟁하고 있는 페이스북에서 전체 매출 순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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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카지노의 플랫폼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페이스북이 76%로 절대적이고, 구글(12.7%), 애플(10%) 등이 뒤를 잇고 있는데, 회사는 구글과 애플, 아마존 등 모바일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가람 대표는 "이같은 성장을 토대로 올해 매출액 7000만달러, 영업이익 3000만달러 이상의 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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