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MOU…진흥거점기관으로 충남테크노파크 내 정보영상융합센터 운영, 창업·인력 양성 등 여러 가지 지역창조경제 활성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도가 중앙정부와 손잡고 미래 먹을거리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ICT/SW)산업 키우기에 나선다.
5일 충남도는 최근 천안에 있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사물인터넷(IoT) 활용 전략 세미나’ 때 미래창조과학부와 ‘충남지역 ICT/SW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미래부와 충남도는 충남지역 ICT/SW산업을 키울 진흥거점기관으로 충남테크노파크 안에 정보영상융합센터를 운영하는데 힘을 모은다.
충남테크노파크 정보영상융합센터는 ▲공동협력사업 기획·지원 ▲새 기술 개발 촉진·경쟁력 강화 ▲융합 클러스터 및 네트워크 갖추기 ▲창업 활성화·인력 길러내기 등 여러가지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충남도는 미래부의 창조경제정책에 발맞춰 ICT/SW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부 관계자 초청 신기술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어 지역의 정책 및 기술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충남은 국내 전체 ICT산업 매출액의 12.5%를 맡고 있는 곳으로 SW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럼에도 유관 연구원과 대학 등 풍부한 자원을 가진 지역이나 미래부의 ICT/SW 국가사업을 연계해 펼칠 충남지역 거점기관이 없어 관련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충남도는 이번 양해각서체결로 지역의 기반산업과 ICT의 융합으로 새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은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등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정책을 발돋움시켜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제조업 기반산업에 ICT/SW산업을 접목해 신성장·신시장을 만들고 충남이 창조경제 핵심거점이 되게 미래부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