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19대 대선 공약 '소름'돋는 역발상…실현 가능성 있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19대 대선 공약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게시글에는 "제가 19대 총선을 대비해 페북을 하게 돼 인사를 드린다"며 "이명박 구속, 박근혜 부정선거 수사" 등 13가지에 이르는 공약을 발표했다.
다음은 허경영 총재의 게시글 전문이다.
1. 이명박 구속 (사랑의 열매 1조 기부 시 면책)
2. 박근혜 부정선거 수사 (결혼 승락시 면책)
3. 새누리당 해체 및 지도부 구속 (소록도 봉사 5년 시 집행유예)
4. UN 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
5.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건국수당 매월 70만원씩 지급(어버이연합 제외)
6. 결혼수당 남녀 각 5000만원씩 지급 (재혼 시 1/2지급, 삼혼 시 1/3)
7. 출산수당 출산 시마다 3000만원씩 지급
8. 국회의원 출마자격 고시제 실시 - 국회의원 1/3로 감원
9. 정당정치 해산하고 국회의원들이 무보수 명예직으로
10. 몽골과 국가 연합
11. 바이칼 호수 서울시 공급
12. 만주땅 국고 환수
13. 독도 간척사업으로 일본 근해 500미터 앞까지 영토 확장
한편 허경영 총재는 15대 대선 때 3만9055표(득표율 0.15%)를 얻었고 16대 대선 당시에는 새천년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했다. 17대 대선에서는 9만6756표(0.40%)를 끌어 모은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경영, 몇 개는 실현됐으면" "허경영, 허무맹랑하지만 속 시원한 것들도 있음" "허경영, 이분 최소 목숨 두 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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