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남경필";$txt="남경필 경기지사(오른쪽)가 4일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취임식에 참석, 이 부지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뒤 환화게 웃고 있다.";$size="520,346,0";$no="2014120410523374008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의 '연정'(연합정치)이 4일 경기도에서 꽃을 피웠다.
경기도의회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추천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 남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오전 9시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 부지사의 임기는 2년6개월이다. 연임도 가능하다.
이 부지사는 보건복지국ㆍ환경국ㆍ여성가족국ㆍ대외협력담당관 등 3국1과를 관할하게 된다. 또 경기복지재단ㆍ경기도의료원ㆍ경기가족여성연구원ㆍ경기영어마을ㆍ경기도청소년수련원ㆍ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 6개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추천권도 갖는다.
하지만 이 부지사의 권한은 이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남경필 지사는 최근 경기도의회에 출석 "이 부지사와 경기도정 전반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남 지사는 6ㆍ4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 싸우지 않는 정치, 상생의 정치를 위해 연정을 야당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남 지사와 경기도의회는 여야 공동으로 추진할 20개 항의 정책합의문에 서명했다. 또 경기도 주요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도 실시했다. 이어 이날 야당 추천 사회통합부지사가 취임함에 따라 남 지사의 연정은 순항하게 됐다.
한편, 이 부지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경기 연정'은 바로 도민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며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모두가 함께 협력해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가 바로 '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와 긴밀한 신뢰와 소통의 구조를 확립하는 한편 집행부 일원으로서 도민의 요구를 받는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법적ㆍ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겠다"며 "민선6기 도정 비전과 핵심과제를 차질없이 실천하고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복지와 무한돌봄을 연계하는 맞춤형 통합복지를 추진,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관심사업으로 ▲대기질 개선 ▲유해화학물질 안전 및 환경성 질환예방 강화 ▲환경산업과 사회적경제 연계 ▲여성과 청년의 일과 가정ㆍ 일과 학습 양립 등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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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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