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품질과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겨울철 공사 중지를 검토하고 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58개 지구 242km 구간에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하고 있다. 이중 도가 공사 일시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지방하천은 고양시 장월평천과 남양주시 묵현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 11지구 64km다.
도는 아울러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 등 온도에 영향을 받는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공사 중단이 필요한 지 여부를 추가 조사하기로 했다. 보통 평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12월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하천공사가 중단된다.
현재 지방하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고보조금 형태로 전체 사업비의 50∼60%를 지원받는다. 주요 사업내용은 하천수 범람을 막기 위해 둑을 쌓는 치수, 용수 공급을 위해 보를 설치하는 이수, 산책로 등을 설치하는 환경ㆍ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한편, 도내 하천은 국가하천 16곳, 지방하천 500곳, 소하천 2125곳 등 2641곳이고, 이들 하천의 총 연장길이는 6662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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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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