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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탐미적 가치 있다?…서울도서관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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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그간 읽는 것으로만 생각돼 왔던 책의 탐미적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강연회가 개최된다.


서울도서관은 오는 9일과 16일 도서관 사서교육장에서 '탐미의 대상으로 책 바라보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화로 보는 책의 역사 ▲책의 보수와 복원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9일 오후2시에 진행되는 '영화로 보는 책의 역사'에서는 영화 속 책의 모습을 따라가며 책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의 책'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자로는 북 아티스트 김명수 씨가 참여한다.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책의 보수와 복원' 강의는 망가진 책을 보수하는 방법과 책의 구조·가치를 논의하며, 책 보존의 의미에 대해 설명한다. 강의는 예술제본가 조효은씨가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강연 당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나 정보서비스과(02-2133-0245)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도서관 이용훈 관장은 "책은 일차적으로 읽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책 그 자체도 충분히 아름답기 때문에 책을 만지고 감상하는 그것도 좋은 방식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강좌가 책을 새롭게 이해하고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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