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사이버먼데이 매출 증가율이 5년래 처음으로 한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IBM의 조사결과를 인용, 올해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지난해 보다 8.5%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이버먼데이 매출 증가율이 한자릿수에 그친 것은 5년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매출 증가율 20.6%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사이버먼데이 매출 증가 부진은 유통및 전자상거래 전문업체들이 지난 달 27일 추수감사절부터 이번 주말까지 세일기간을 늘리면서 소비자들의 구매가 분산된 것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추수감사절이후 `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진 닷새간 온라인 매출은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베이의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9% 증가했으며 아마존의 경우 12% 늘어난 것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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