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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오룡호' 빈 구명보트 4척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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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사조산업 '501 오룡호'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이 2일 오후(현지시간)까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구조 작업을 주관하는 극동 캄차카주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 항만청 해양조정구조센터에 따르면 전날부터 진행된 수색작업에서 4척의 빈 구명보트만 발견했을 뿐, 생존자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7시 기준 사고 해역에서는 5~6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25m의 강풍이 불고 있고 눈까지 내려 낮에도 사실상 사물을 알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수색이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종 선원 52명 가운데 대부분은 미처 구명뗏목에 타지 못한 채 구명동의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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