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지원 기본계획…시설 개보수·대회 분위기 조성 등 성공 개최 나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광주U대회 지원T/F팀’ 구성과 함께 ‘2015 광주U대회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원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는 등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위한 광주U대회 성공 개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7일부터 가동된 광주U대회지원 T/F팀은 U대회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또 U대회 조직위에서 협조 요청한 사항에 대해 광주시와 조직위 및 경기 개최 시·군 간 원활한 업무 협의·조정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U대회지원 T/F팀이 수립한 광주U대회 지원 기본계획에는 경기시설 개·보수, 성화 봉송, 경기장 주변 청결활동, 안전대책, 대회 분위기 조성 등 경기 진행에 필요한 기본 사항과 인력 지원 및 시설 운영·수송·의료 운영 지원 등 지원 방안 구체화를 위한 포괄적인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50억 원을 들여 함께 추진 중인 ‘전남종합사격장 개·보수공사’를 비롯해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18억 원을 들여 진행 중인 ‘전남종합사격장 진입도로 확장공사’ 등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 외에도 ‘목포국제축구센터 옥외전광판 설치’ 등 7개 시군 경기시설 개·보수 사업비 22억 원을 반영하기 위해 광주시 및 조직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내실 있게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경호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광주U대회 조직위와 긴밀하게 협조해 대회 준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도민 친절운동 및 음식점 위생교육 등을 전개해 광주·전남을 찾는 세계 170여 나라의 젊은이들이 우리 전남의 좋은 인상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광주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U대회는 내년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광주·전남·전북 일원의 70개 경기시설에서 세계 170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조의 빛, 세계의 빛(Light up Tomorrow)’이란 구호로 개최된다.
경기 종목은 총 21개로 기계체조, 농구, 다이빙 등 13개 정식 종목과 골프, 배드민턴 등 8개 선택 종목으로 이뤄진다. 이 중 전남에서는 9개 시군의 21개 경기시설(경기장 17·훈련시설 4)에서 10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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