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1일 허용대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대표 지회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과 접견한 자리에서 올해 금호타이어 임단협에 대해 사측과 원만한 교섭을 통해 조속히 합의를 이뤄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노조 간부들에게 “지난 2010년 워크아웃 이후 금호타이어 노조가 기업의 정상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성실근로와 쟁의 없는 평화적 사업장을 만들어 가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워크아웃 졸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임단협의 경우도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노조가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용대 지회장은 “양보와 타협을 통해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를 이뤄냄으로써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달 14일 협상결렬을 선언한바 있으며, 오는 2일과 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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