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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밴 헤켄, 넥센 잔류…총액 80만달러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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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밴 헤켄, 넥센 잔류…총액 80만달러 재계약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앤디 밴 헤켄[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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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외국인투수 앤디 밴 헤켄(35)이 한국 무대에서 한 시즌을 더 뛰게 됐다.

넥센 구단은 1일 "밴 헤켄과 2015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5만달러(약 5500만원)에 연봉 65만달러(약 7억2000만원), 옵션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 등 총액 80만달러(약 8억9000만원)다.


2012년 넥센에 입단한 밴 헤켄은 한국 무대 세 번째 시즌인 올해 서른한 경기에 등판,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2007년 다니엘 리오스(42·당시 두산·33경기 22승 5패 평균자책점 2.07) 이후 7년 만에 '20승'을 달성하며 다승왕에 올랐고 승률(0.769)과 탈삼진(178개) 부문에서 각각 2위, 평균자책점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계약을 마친 밴 헤켄은 "내년에도 넥센에서 뛸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재계약 기회를 주신 구단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동료들에 감사하다"며 "넥센의 구성원들은 내가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내년에는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밴 헤켄은 현재 미국 미시간 자택에서 휴식과 개인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오는 9일(오후 4시 50분·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는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아내 앨리나 밴 헤켄(32)과 참석할 예정이다. 밴 헤켄은 헨리 소사(29), 한현희(21), 손승락(32·이상 넥센), 릭 밴덴헐크(29·삼성), 봉중근(34·LG)과 함께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에 올라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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