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이 우리 농가에 기회이자 위협이 될 수 있는 FTA 체결 등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영세농가의 소득증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내년 2억2000만원을 들여 무안군 로컬푸드 출하자협의회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비가림 하우스, 맞춤형 농기계 등 소량 다품목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생산기반시설과 로컬푸드 정착과 생산농가 역량 강화를 위해 소포장재와 교육·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군은 또 지난해 ‘무안군 로컬푸드운동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로컬푸드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로컬푸드 생산농가에 국내 선진농업 연수 시행과 소포장재 및 교육·홍보비를 지원하고 각종 농림사업에 우선 지원하는 등 로컬푸드 활성화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김철주 군수는 “로컬푸드 활성화는 FTA 등 외부 충격에 대한 우리 농업의 완충 역할과 동시에 새로운 유통대안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어민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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