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인포피아(대표 고만석)는 전립선암 진단 바이오마커로 사용되는 '프리 PSA 진단키트'의 CE인증을 승인받고, 유럽시장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면역진단기기는 심장질환, 암, 갑상선질환, 감염성질환 등의 질병을 암시하는 바이오표지자를 약 3방울의 혈액으로 즉시 측정 가능한 소형 면역장비이다.
인포피아의 면역진단기기는 유럽, 동남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 등 약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미주, 중국 등 판매 지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립선암의 혈액진단 바이오 마커로써 PSA가 많이 사용됐지만, 프리 PSA와 동시진단 할 경우, 전립선암의 진단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서울지역 대형종합병원에서 임상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KFDA)과 유럽 CE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청(cFDA)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고만석 사장은 "이번 유럽 CE인증 획득으로 소형 면역진단기기가 해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럽지역에서 매출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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