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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행복주택 1만6887가구 사업승인…목표치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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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행복주택 1만6887가구 사업승인…목표치의 73% 2014년도 행복주택 사업승인 추진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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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박근혜정부의 간판 주거복지사업인 행복주택이 올해 사업승인 목표인 2만3000가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32개 지구 2만5000여가구의 사업승인 신청을 마치고 1만6887가구의 사업승인을 받았다. 올해 행복주택 사업승인 목표 물량(2만3000가구)의 73.4%를 완료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사업승인 목표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LH 측은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철도부지, 유수지 등을 활용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LH에 따르면 서울가좌지구 362가구와 오류동지구 890가구는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 가좌지구는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정률 5%다. 오류동지구는 오는 12일 안전다짐기공식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추가로 고양삼송(834가구), 화성동탄2(610가구), 서울삼전(49가구), 대구테크노(1022가구), 대구신서(1100가구) 등 5개 지구3615가구를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또 11월 말 기준 20개 지구 1만6887가구에 대한 사업승인을 완료했다. 사업승인 완료지구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오류를 비롯해 서울삼전, 위례(860가구), 고양삼송, 화성동탄2, 하남감일(672가구), 김포한강(1500가구), 파주운정(1700가구), 인천서창2(680가구), 의정부민락2(812가구), 용인구성(542가구), 하남미사(1894가구), 오산세교(720가구), 서울양원(924가구), 인천주안역(136가구) 등 수도권 15개 지구 1만2823가구다. 전체 사업승인 물량의 76%를 차지한다.


지방권은 대구테크노, 대구신서, 석문국가산단(696가구), 충주첨단(296가구), 광주효천2(950가구) 등 5개 지구 4064가구다. 12월 초에는 과천지식정보(1464가구), 김해진영(480가구), 의정부호원(164가구) 등 3개 지구 2108가구에 대한 사업승인 받을 예정이다. 이 밖에 9개 지구 6300여가구의 사업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원활히 추진해 연내 목표를 초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재영 사장은 "올 상반기에 후보지를 선정하고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연말에 사업승인이 몰려있는 것은 사실이나 수임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매일 일정을 점검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면서 "최근 수도권 전월세난을 감안해 젊은층에게 행복주택이 빠른 시일 내 공급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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