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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 3D 공정 모멘텀 기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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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1일 원익IP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V낸드와 14나노 핀펫 등 3D 반도체 공정 확대와 공정 스택수 증가에 따른 증착장비 수혜 등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의 구조적 변화와,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의 합병 이후 장비 국산화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목할만한 한국의 대표적 장비업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최초로 3차원 메모리 반도체인 3D V-낸드 플래시 메모리 양산 시작한 이후 경쟁사들 또한 3D관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안팹 증설과 함께 공정스택수 증가가 이뤄지면서 단위 캐파 당 장비 대수의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14나노 핀펫 양산 시작 소식과 더불어 삼성전자와 해외 파운드리업체의 14나노 핀펫 투자 확대도 수혜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디스플레이 장비부문은 삼성전자 쑤저우 8세대 6만장 추가증설과 함께 삼성디스플레이 6세대 플렉시블 라인 15k 추가에 따른 장비 수주가 예상된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10~20k 규모의 17라인 증설과 20k 규모의 시안팹 증설, 삼성과 글로벌 시스템 고객사로부터의 로직 투자 등이 예상돼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9.8% 성장한 698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1116억원이 예상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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