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지난 28일 문을 연 대우건설의 견본주택 3곳에 방문객들이 구름처럼 몰렸다.
대우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 이천 설봉 3차 푸르지오, 대신 푸르지오 등의 아파트 견본주택에 30일까지 총 7만여명(30일 오후 예상인원 포함)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수도권 신도시에 위치한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2만2000여명의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 한강신도시는 그동안의 미분양 물량이 대거 소진되면서 최근 분양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의 소형으로만 구성된 1510가구 대단지로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 2018년 개통예정) 역세권에 위치해 복합환승센터, 중심상업지구, 호수공원 등이 가깝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우규태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단지 면적의 45%에 달하는 조경시설, 연면적 2635㎡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시설 등 대단지 프리미엄과 특화설계 평면에도 방문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천 설봉 3차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2만3000여명이 몰렸다.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554가구 규모로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다.
한철희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증포동은 인근 대기업 공장, 물류센터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며 이천에서 가장 인기있는 학군이 위치해 이천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떠오르는 지역"이라며 "성남~여주 복선전철, 성남~장호원 도로, SK하이닉스 공장 증설, 패션물류단지 조성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부산 서대신동에 위치한 '대신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도 2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이 아파트는 39~115㎡ 959가구 규모의 재개발 단지로 이 중 74~115㎡ 59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정일환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2곳의 지하철역을 도보 5분에 이용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서대신동 재개발 상품 중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고 밝혔다.
3개 단지 모두 이번주부터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12월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ㆍ2순위, 4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2회차로 나뉘어져 두번 접수할 수 있다.
이천 설봉 3차 푸르지오는 3일 특별공급, 4일 1ㆍ2순위, 5일 3순위를 접수받는다.
대신 푸르지오는 2일 특별공급을 접수받으며 4일 1순위, 5일 3순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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